애플페이 국내 도입 - 칠봉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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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 / 2023. 4. 29. 10:58

애플페이 국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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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금융위원회가 애플의 비접촉식 간편 결제 시스템 '애플페이'를 국내 도입이 가능하다고 밝히면서 내달 초중순에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아이폰 유저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 홈페이지 내

 

 

애플페이란, 모바일 기기를 갖다 대기만 하면 실물 카드나 별도의 인증 없이 결제를 할 수 있는 비접촉식 간편 결제 서비스인데요. 삼성 갤럭시 폰에서 적용되어 있는 삼성페이처럼 아이폰, 애플워치 등 애플 기기로 쓸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2014년 첫 출시 이후 세계 75개국에서 사용하고 있지만 한국에는 이제 도입을 앞뒀습니다. 

 

애플페이는 비접촉 결제를 위해 NFC 방식을 쓰는데요. 

NFC란, 특정 대역의 주파수를 사용해 10cm 안팎의 짧은 거리에서 데이터를 주고받는 기술입니다. 

이를 위해선 NFC 기능을 갖춘 단말기가 필요하며 NFC 단말기가 있는 가맹점에만 애플페이를 쓸 수 있습니다. 

 

국내 매장에서는 마그네틱 신용카드로 긁어서 결제하거나, 카드를 꽂아서 결제하는 IC칩 방식의 단말기를 대부분 쓰고 있고, NFC 단말기 보급률은 10% 안팎이기 때문에 애플페이 출시 전까지 NFC 단말기 보급률을 조금이라도 높이지 않으면 애플 유저들은 애플페이 서비스를 도입을 하더라도 쓸 곳이 몇 군데 없어 오히려 불만만 있을 것입니다. 

 

 

 

 

  삼성페이 애플페이
공통점 비접촉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점 NFC,MST 방식 모두 지원 NFC 방식만 지원
특징 기존단말기로도 가능
MST 방식 사용시 2~3초 정도 걸림
최신 단말기로만 가능
즉시결제 가능

 

MST방식이란, 마그네틱 보안전송으로 옛 신용카드처럼 마그네틱 띠에 내장된 정보를 읽어서 결제하는 방식입니다. 

 

 

비접촉식 결제 이미지

 

 

 

결제하려는 가맹점이 NFC 결제를 지원하는지 여부를 보려면 단말기에 와이파이 모양의 비접촉식 결제 그림이 있는지 확인하면 되는데요. 다만 NFC 단말기라고 해도 당장 100% 애플페이를 지원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황성화가 되기 전에는 매장에 먼저 물어보시고 결제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현재 이마트 24, GS25, CU 등 전국 편의점과 대형마트, 코스트코, 스타벅스, 이디야, 메가커피,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큰 가맹점은 NFC 단말기를 구비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애플페이가 출시 확정되면서 다른 대형 가맹점들도 적극적으로 단말기 도입에 나섰고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영세, 중소 가맹점 일부도 신용카드 사회공헌재단과 동방성장위원회의 지원을 받아서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한 NFC 단말기를 하나씩 설치하고 있습니다. 

 

 

 

 

 

 

 

이전부터 애플페이하면 수식어는 현대카드 였는데요. 그동안 현대카드가 미국 애플사와 물밑 작업으로 애플페이의 국내 출시를 준비해 왔습니다. 이렇듯 현대카드 측과의  단독 계약이 될 거라 예상했지만 금융위 승인 과정에서 독점 계약을 포기했습니다.

 

대형 가맹점에 NFC 호환 단말기 설치비를 보조해 주는 문제를 둘러싸고 금융위 승인이 지연됐었는데, 이 과정에서 약 1년간의 국내 배타적 사용권 조항이 제외 됐습니다. 

 

애플페이와 현대카드 사이의 독점 계약은 깨졌지만 다른 카드사들이  애플과 새로이 협상을 거쳐 별도의 계약을 맺고 실행을 하기엔 물기적으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결론은 국내에서 애플페이 서비스 출시 초기에는 등록해서 쓸 수 있는 카드는 당분간 현대카드 이용자로 제한됩니다. 

현대카드가 유일한 제휴사로서 선점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페이 Q & A

  • 현대카드면 다 가능한가요?   해외 겸용 카드만 가능합니다. 서비스가 시작되면 현대카드의 해외 겸용 카드 이용자는 누구나 애플페이에 카드를 등록하고 지원하는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드에 비자, 마스터카드,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 해외 브랜드도 함께 적힌 해외 결제 가능한 카드만 가능하고 체크카드 또한 해외 겸용 카드만 가능합니다. 

 

 

  • 교통카드 이용도 가능한가요?  아쉽지만 교통카드의 기능은 이용이 안됩니다. 애플페이를 교통카드로 쓸려면 캐시비, 티머니 같은 교통카드 회사가 별도로 애플과 직접 계약을 맺어야 되기 때문인데요. 교통카드 회사들 중에서 적극적으로 검토 중인 곳도 있다고 하니 차후에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 소비자들이 내야 되는 수수료가 있나요? 금융위의 보도에 따르면 카드사는 애플페이와 관련된 수수료 등을 고객 또는 가맹점에 부담하게 하지 않아야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애플페이가 삼성페이와 다른 점은 제휴 은행이나 카드사에 애플페이 사용에 따른 수수료를 결제 건당 부과하고 있습니다. 수수료율은 계약에 따라 다르지만 국내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이 0.5~1.5% 임을 고려한다면 현대카드 측에서도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입니다.

    일곽에선 수수료를 내는 대신 카드 이용자 혜택이 축소되는 게 아니냐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높은 연회비나 고객 혜택축소로 고객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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