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시가스 고지서를 받고 깜짝 놀라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지난해 도시가스 요금이 무려 38%가 인상되었습니다.
지난달부터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보니 남은 겨울 동안 난방비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저녁에만 틀었는데도 불구하고 이번달 도시가스 요금이 2배나 나와서 도시가스 요금 인상이 체감이 되었습니다.
정부는 올해에도 동절기 서민 난방비 부담 및 전기요금 인상 등을 고려해서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 인상은 올해 2분기에 인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난방비 인상은 가스 요금에 연동되는 액화 천연가스(LNG) 수입가격의 상승으로 볼 수 있습니다. LNG 수입 가격이 반년 새 64.7% 급등했기 때문인데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가 되면서 글로벌 에너지 수급난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이 치솟았고 그로 인해 국내 도시가스 전기요금의 인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요즘 치솟는 물가와 금리가 급등하는 가운데 난방비까지 급등하니 서민들의 가계 부담은 더욱더 가중될 전망입니다.
저 또한 이를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서 요금 아끼기 꿀팁을 알아보았는데요. 30~40%만이라도 아낄 수만 있다면 실천해 보려고 합니다!
실내온도 적정유지하기
겨울철 실내 적정 온도는 18~20℃인데요. 20 ºC에서 1℃ 가 올라갈 때마다 난방비가 약 15% 상승한다고 하며 실내 온도 1℃ 를 낮추면 난방비가 7% 절감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가 낮아진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실내 온도를 조절하면 난방 에너지는 최대 20%나 감소할 수 있습니다.
실내 온도를 낮추는 만큼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한데요. 이럴 때는 내복과 같은 방한용품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 주면 좋습니다. 방한용품 착용 시 체감온도가 3℃ 정도 올라가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겨울철 양말과 조금 더 두꺼운 옷을 입는 걸 생활화하고 실천한다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외출 시 보일러는 외출모드
외출할 때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보일러를 끄고 나가는 경우가 있는데요. 10시간 이내로 귀가할 예정이면 끄지 않고 외출모드를 활용하고 한파주의보 발령 시에는 예약 외출 기능보다는 15-17℃ 정도로 실내온도 설정을 맞춰놓으면 동파예방과 집안 온기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보일러를 껐다가 틀면 더 많은 연료를 소모하게 된다고 합니다. 외출 모드를 활용하면 난방비 10%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하니 실천해 보세요.
적정습도는 40-60%
겨울철 보일러를 틀면 실내가 건조해지는데 이때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면 열전달이 빨라지면서 실내온도를 빠르게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온도뿐 아니라 습도 유지를 위해서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활용해 습도도 맞추고 건조기 대신 전기 사용량도 줄일 수 있습니다.
잘 안 쓰는 창고방 같은 곳은 보일러 밸브를 잠가서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수도꼭지는 냉수방향
겨울에는 설거지나 세수 등 따뜻한 물 사용을 많이 하시는 데 사용 후 수도꼭지가 온수 방향으로 되어있다면, 온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보일러가 작동을 하고 이때마다 에너지 소모도 함께 이루어진다고 하니 설거지, 세수등 사용 후에는 수도꼭지 방향은 냉수 쪽으로 하면 절약할 수 있습니다.
수압을 강하게 해서 온수를 사용하다가 냉수로 돌리는 경우 에너지가 많이 든다고 하니 온수 온도를 약이나 중으로 설정하고 수압을 중간정도에서 사용하면 물을 데우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난방을 꾸준히 하고 있기에 다음 달 요금도 걱정됩니다만, 위의 난방비 절약을 위해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은 하나씩 다 해보려고 합니다!
아직 도시가스 절약 캐쉬백 신청하지 않으셨다면 얼마 안 남았으니 꼭 신청하고 실천하셔서 캐쉬백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